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환경에서의 우리는 어느새 메타버스를 가상현실을 넘어서 현실과의 구분을 모호하게 인식하고 있다.어린이는 물론 다양한 대상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모두의 미술관을 지향하는 성북어린이미술관 꿈자람(이하 꿈자람, 2019년 성북구립미술관 분관으로 개관)은 2021 꿈자람 기획전시 ‘이리듐 에이지: 새 친족 만들기’(IRIDIUM AGE: MAKING NEW KIN)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2021 꿈자람 기획전시 ‘이리듐 에이지: 새 친족 만들기’(IRIDIUM AGE: MAKING NEW KIN)는 인간과 비인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은 2021 작가와의 만남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2020년에 유튜브 라이브로 작가와의 만남을 실험적으로 진행하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올해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 운영자인 김겨울 작가가 진행을 맡아 주민들과 섬세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참여 작가와 작품으로는 어린이를 향한 작가의 따스한 시선을 느낄 수 있는 김소영 작가의 ‘어린이라는 세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나가는 성
“단언하건대 등장인물 중 단 한 명도 정상인은 없다.”‘제1회 인터파크 K-오서 어워즈’, ‘STORY TO BOOK 우수원천스토리’, ‘2018 KOCCA 해외 현지화 사업’ 선정, 신진작가 조대화 작품괴물이 돼 버린 사회에서 살아가는 괴물들의 이야기.끔찍한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끊임없이 인간을 박제하는 연쇄살인마 조상원, 17년간 인생을 조종당하며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을 수 없게 된 심리연구소 직원 이세희, 괴물들의 틈바구니에서 자신의 철학을 관철시키기 위해 스스로 괴물이 되는 김주식 형사 등이 나온다.비록 비정상적인 인물
먼 유년의 기억부터 코로나19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소소한 순간과 감정을 포착해 재기발랄한 문체로 지면에 옮긴 ‘전직 주부’의 에세이가 출간됐다.북랩은 거침없는 입담과 사람을 향한 애정을 담은 권행의 에세이 ‘너 지겹지 않니, 주부 노릇이?’를 펴냈다.자신을 ‘참견쟁이’로 소개한 저자는 이 책에서 30년 전 신혼 시절에 만난 동네 골목 이웃과 풍경, 매일매일 수십 년간 밥상을 차리다가 불화가 생긴 노부부 등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누구나 한 번쯤 겪었거나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를 애정과 관심으로 섬세하게 그려낸 점이 특징이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유연식)은 서울의 도시 문화 현장을 탐색하고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도시문화랩(LAB) ‘Out: 학교/장르 밖으로’에 참여할 청년예술인 50명을 7월 8일(목)부터 21일(수)까지 공개 모집한다.도시문화랩은 청년예술인이 자신만의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직접 만들고 실행함으로써 전문 역량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공모 분야는 ‘In: 지역에서’와 ‘Out: 학교/장르밖으로’ 등이다. 이중 서울의 자치구 문화재단과 협업해 진행하는 ‘In: 지역에서’는 5월에 모집했다.이번에 공모하는 ‘Out: 학교/장르
트럼펫만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찾아온다.최인혁 귀국 트럼펫 독주회가 7월 10일(토)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이번 독주회는 앙리 토마시, 제오르제 에네스쿠, 칼 필스 등 여러 작곡가의 곡으로 구성되며 특히 모리스 엠마누엘의 ‘코넷 소나타(Sonate pour Cornet ou Bugle Si b & Piano)’를 국내 초연으로 선보여 더 특별하다.선보일 첫 곡은 토마시의 ‘트럼펫 협주곡(Concerto pour Trompette et orchestre)’ 작품으로 발랄함부터 섬세함, 빠르고 재
비즈니스북스가 스티븐 핑커, 노엄 촘스키, 에릭 브린욜프슨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최고의 인공지능 지침서로 추천한 ‘2029 기계가 멈추는 날’을 출간했다.세계적인 미래학자이자 구글 기술이사인 레이 커즈와일을 2029년을 가리켜 기술이 인간을 초월하는 순간이 될 것이라 예측했다. 그가 예측한 미래는 정말 도래할 것인가.MIT 출신의 저명한 인지과학자 게리 마커스와 뉴욕대학교 쿠란트수학연구소의 컴퓨터공학자 어니스트 데이비스의 책 ‘2029 기계가 멈추는 날’은 그 실현이 우리 예측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스타북스가 영화감독 송동윤 박사의 ‘영웅의 부활’을 출간했다.저자는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경제 마인드를 가진 경제 대통령이 필요하다는 이에게 말한다. 대통령은 경제 지식을 가진 사람보다 규제를 만들어 간섭하지 않는 사람이 훨씬 잘할 거라고. 그리고 대통령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룰만 만들어주면 나머지는 기업이 알아서 훨씬 잘할 거라는 것이다.저자는 “최근 국민의 힘이 대표부터 최고위원까지 젊은이들이 휩쓸다시피 했다. 앞으로 정치를 비롯한 모든 것이 바뀔 것이다. 앞으로 과거를 가지고 현재를 비판하는 세력은 2030세대들에게 외면받을 것
좋은땅출판사가 ‘우린 가족으로 살기로 했어요’를 펴냈다.이 책은 두 아들의 아빠로, 한 아내의 남편으로 10년을 살아온 저자의 가족 에세이이다. 저자 본인의 이야기를 담은 첫 장 ‘남자’를 시작으로 ‘아내’, ‘아들’, ‘가족’, ‘부모’, ‘식구’, ‘이웃’ 총 7장으로 구성됐다.한 지붕 아래 사는 ‘사람’뿐 아니라 절대 안 된다고 결사반대했지만 결국 가족이 된 ‘뽀송이’부터 수정빛 투명 물 속에서 헤엄치는 어항 속 식구들, 부부의 결혼식 웨딩 카였던 ‘싼이’, 집 앞 화단에서 데려온 하얀 달팽이, 알을 깨고 나오는 순간부터 함께
강렬한 태양처럼 피아노의 격정적 음악이 전율로 다가오며 여름밤 선선한 바람처럼 피아노의 감각적 음악이 일상 속 감동으로 채워진다.피아니스트 채문영 리사이틀이 7월 1일(목)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개최한다.이번 공연 부제는 ‘Individuality’로 개성, 특성이라는 뜻과 같이 여러 작곡가의 소나타 작품들로 구성해 각 소나타가 지닌 개성과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1부 첫 막을 여는 낭만파 작곡가 스크리아빈의 ‘소나타 5번(Sonata No.5, Op.53)’은 그의 작곡 활동이 절정이던 시기에 단 6일 만
형설미래교육원이 신간 ‘위기의 음악가들(저자 장옥)’을 6월 17일 출간했다고 21일 밝혔다.위기의 음악가들은 클래식 문화가 일천했던 지난날 오랫동안 클래식FM 프로듀서로 일해 온 저자가 FM 청취자들에게 좋은 음악을 선사하며 한 사람이라도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에 초대받고, 또 고전 예술의 아취를 향유하며 취향의 세계를 넓혀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책이다.책에서는 서양 고전 음악의 중요 인물들인 바로크 시대의 바흐, 헨델부터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를 비롯한 낭만주의 작곡가들과 20세기의 쇼스타코비치까지 총 14명의 음악가가
바른북스 출판사가 박충석 에세이집 신간도서 ‘부부라는 이름, 그 이상의 동행’을 출간한다고 18일 밝혔다.◇책 소개부부가 산림청에서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을 완등했다. 2014년에 시작한 100대 명산의 등반은 2019년 5월 울릉도 성인봉을 끝으로 5년간의 대미를 장식했다. 연간 20개의 산을 등반한 셈이다. 한 달에 두 곳이 채 미치지 못하는 등반 횟수라 별로 대수롭지 않을 수도 있겠으나 ‘직장인 부부’라는 시간의 제약을 감안하면 쉽지 않은 성과다. 1년이 52주라 치면 격주로 주말 등산을 감행한 것이다.100대 명산은 2
좋은땅출판사가 ‘혈명’을 펴냈다.역사 애호가인 민강 작가의 첫 번째 작품으로, 조선왕조실록을 토대로 저자의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진 소설이다.태종의 선위 후, 아직 왕의 자리가 익숙하지 않았던 세종 이도는 끝을 모르고 몰려드는 고민거리들에 잠 못 이루는 밤을 쌓아 가고 어느 날 상왕은 그런 세종에게 한 동이의 술과 함께 찾아온다. 답을 구해야 하는 질문이 많았던 이도는 아버지와 아들로서 시간을 보내자는 그의 부탁에 주위를 물린 채 낯설고 어색한 둘만의 밤을 함께하기 시작한다.자신의 아버지가 왕의 자리에 오르게 도왔던 아들, 부패한 나
CICA미술관은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제5회 CICA 뉴 미디어 아트 국제 콘퍼런스(CICA New Media Art Conference 2021, 이하 CICA NMAC)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올해 5회를 맞는 CICA NMAC는 전문성을 갖춘 지속 가능한 국제 콘퍼런스 개발에 힘써온 CICA미술관 김리진 아트디렉터가 2017년 이래 매년 기획해왔다. 그동안 김포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안양지회, 서울대학교 등과 협업해 뉴 미디어 아트 분야의 깊이 있는 토론과 실험, 국제 네트워크의 장을 키워왔다.이번 콘퍼런스에 참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비밀의정원 한의원은 깨끗하고 편안한 분위기와 갤러리K의 미술품이 어우러져 마치 갤러리를 연상케 했다. "병원에 멋진 미술 작품이 많아 갤러리에 온 것 같아요", 비밀의정원 한의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한결같은 반응이다.김 원장이 처음부터 미술품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김 원장은 어느 날 우연히 방문한 한 갤러리에서 미술품을 접하고 마음에 치유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후 한의원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도 같은 느낌이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에 최근 주목받고 있는 미술품 렌탈을 알아보게 된 것. 그의 미술품에 관한 관심